미래엔 중3 역사 2
V. 조선 사회의 변동
1. 조선 후기의 정치 변동
핵심 내용 정리
1) 통치 체제의 정비
- 비변사 기능 강화: 양 난(임진왜란, 병자호란) 거치며 최고 정치 기구화. 국방·군사 문제 + 국가 주요 정책 결정. 의정부·6조 기능 약화.
- 지방 통치 체제 개편: 양 난 이후 향촌 질서 문란 → 유향소 권한 약화, 수령 권한 강화.
- 군사 제도 개편:
- 중앙군: 5군영 체제 완성 (훈련도감, 어영청, 총융청, 수어청, 금위영).
- 지방군: 속오군 창설 (양반~천민 포함). 평시 생업, 유사시 전투 동원.
- 조세 제도 개편 (대동법):
- 배경: 공납의 폐단 (방납 등).
- 내용: 집집마다 특산물 → 토지 결수 기준 쌀(1결당 12두), 베, 면포, 동전 납부.
- 영향: 농민 부담 감소, 국가 재정 안정. 공인 등장 → 상품 화폐 경제 발달 촉진.
2) 붕당 정치의 전개와 변질
- 붕당 정치 전개 (인조반정 이후): 서인 집권, 남인 참여. 상호 비판·견제 속 공론 정치 추구. 3사 기능 강화.
- 붕당 정치 변질 (현종, 숙종):
- 예송 논쟁 (현종): 효종·효종비 사후 대비 상복 기간 문제. 서인 vs 남인 대립 심화. (1차 기해예송: 서인 승 / 2차 갑인예송: 남인 승)
- 환국 (숙종): 정권 급격 교체. 특정 붕당이 정권 독점 후 상대 붕당 탄압 (경신환국, 기사환국, 갑술환국). 공존 원칙 붕괴.
- 서인 분열: 남인 처벌 문제 → 노론 (강경파, 송시열 중심) vs 소론 (온건파, 윤증 중심) 분열.
- 탕평론 대두: 숙종 말, 왕위 계승 문제 둘러싼 노론·소론 대립 격화 → 왕권 위협 → 붕당 폐해 줄이기 위한 탕평론 제기.
3) 탕평 정치의 실시
- 영조의 탕평 정치:
- 탕평책 실시: 붕당 폐해 극복, 왕권 강화 목적. 탕평파 육성. 탕평비 건립.
- 붕당 약화 조치: 서원 대폭 정리, 이조 전랑 권한 약화.
- 민생 안정책: 균역법 시행 (군포 1필 감면), 가혹한 형벌 폐지, 신문고 부활, 청계천 정비.
- 문물 정비: 『속대전』, 『동국문헌비고』 등 편찬.
- 정조의 탕평 정치 (준론 탕평): 영조 정책 계승, 적극적 개혁.
- 인재 등용: 능력 중심, 붕당 안배 (노론 + 소론, 남인 일부). 서얼 출신 등용 (박제가, 이덕무 등).
- 규장각 설치: 왕실 도서관 + 정책 자문·연구 기관. 개혁 세력 육성.
- 장용영 창설: 국왕 친위 부대. 왕권 뒷받침.
- 경제 활성화: 시전 상인 특권 폐지 (통공 정책), 자유로운 상업 활동 보장.
- 사회 정책: 노비 처우 개선.
- 문물 정비: 『대전통편』, 『동문휘고』, 『무예도보통지』 등 편찬.
- 수원 화성 건설: 왕권 강화, 이상 정치 실현 목적. 정약용의 거중기 활용.
- 탕평 정치의 한계: 붕당 폐해 일시적 완화. 근본적 해결 미흡. 외척 세력 성장 배경 제공.
4) 세도 정치의 전개
- 배경: 정조 사후 순조 즉위 (어린 나이) → 왕권 약화.
- 전개: 순조·헌종·철종 3대 60여 년간 특정 외척 가문(안동 김씨, 풍양 조씨 등)이 권력 독점. 비변사 장악.
- 폐단: 왕권 약화, 붕당 정치 소멸. 정치 기강 문란 (매관매직 성행). 과거제 문란. 삼정의 문란 심화 (탐관오리 수탈).
스토리텔링
흔들리는 조선, 개혁의 바람
임진왜란과 병자호란, 두 차례의 큰 전쟁은 조선에 깊은 상처를 남겼어요. 나라 살림은 어려워졌고, 사회 질서도 흔들렸죠. 이런 혼란 속에서 조선은 어떻게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안정을 찾아갔을까요?
전쟁을 겪으면서 국방의 중요성이 커지자, 원래 임시 회의 기구였던 ____의 힘이 막강해졌어요. 나중에는 군사 문제뿐 아니라 나라의 중요한 정책까지 모두 이곳에서 결정하게 되었죠. 자연스럽게 기존의 ____나 ____의 역할은 줄어들게 되었어요. 군대도 개편되었는데, 중앙에는 ____을 비롯한 ____ 체제가 갖춰졌고, 지방에는 양반부터 노비까지 포함된 ____이 만들어졌어요.
백성들의 가장 큰 고통 중 하나였던 세금 문제도 손보기 시작했어요. 특히 특산물을 바치던 ____은 관리나 상인들이 중간에서 농간을 부리는(____) 폐단이 심했죠. 그래서 광해군 때 경기도에서 시작된 ____을 점차 전국으로 확대했어요. 이제 토지를 가진 만큼(____) 쌀이나 베, 돈으로 세금을 내게 되면서 농민들의 부담이 크게 줄었답니다. 이 법 덕분에 ____이라는 새로운 상인이 등장해서 필요한 물품을 사서 나라에 납품하게 되었고, 이는 상품 유통과 화폐 경제 발달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었어요.
정치적으로는 ____ 정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어요. ____ 이후 ____이 주도하고 ____이 참여하는 형태였죠. 처음에는 서로의 학문과 정책을 비판하고 견제하며 건강하게(____ 정치) 운영되는 듯했어요.
하지만 ____ 때가 되자 갈등이 심해졌어요. 효종과 효종비가 돌아가셨을 때, 왕실의 큰 어른인 대비가 상복을 얼마 동안 입어야 하는지를 두고 서인과 남인이 치열하게 논쟁을 벌였죠. 이것이 바로 ____ 논쟁이에요. 겉으로는 예법 문제였지만, 실제로는 왕위 계승의 정통성과 각 붕당의 정치적 입장이 걸린 문제였답니다. (1차 ____: 서인 1년 주장 승 / 2차 ____: 남인 1년 주장 승)
____ 임금 때는 상황이 더욱 격화되었어요. 숙종은 강력한 왕권을 행사하며 특정 붕당에게 힘을 실어주었다가 갑자기 내치고 다른 붕당에게 정권을 넘기는 일을 반복했어요. 이를 ____이라고 해요. ____, ____, ____ 등을 거치면서 상대 붕당에 대한 정치 보복이 극심해졌고, 공존의 원칙은 무너져 버렸죠. 이 과정에서 서인은 남인 처벌 문제를 놓고 강경파인 ____과 온건파인 ____으로 갈라지기까지 했답니다.
붕당 간의 싸움이 왕위 계승 문제로까지 번지며 극단으로 치닫자, 숙종은 싸움을 멈추고 세력 균형을 이루려는 ____을 제기했어요. 이 생각을 이어받아 본격적으로 ____을 실시한 임금이 바로 ____예요. 영조는 성균관 입구에 “두루 사귀고 편 가르지 않는 것이 군자의 마음”이라는 글을 새긴 ____를 세우고, 여러 붕당의 인재를 고루 등용하려 했어요. 붕당의 근거지가 된 ____을 대폭 정리하고, 붕당 싸움의 원인 중 하나였던 ____의 권한도 줄였죠. 또한, 백성들의 군역 부담을 줄여주는 ____을 시행하고, 억울함을 호소할 수 있는 ____를 다시 설치하는 등 민생 안정에도 힘썼답니다.
영조의 뒤를 이은 ____는 더욱 강력하게 개혁 정치를 추진했어요. 할아버지 영조의 탕평책을 이어받아 능력 있는 인재라면 붕당에 상관없이 등용했고, 심지어 차별받던 ____ 출신들도 ____이라는 새로운 기관에 모아 함께 일했어요. 규장각은 왕실 도서관이자 정조의 개혁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구였죠. 왕의 친위 부대인 ____을 만들어 왕권을 강화했고, ____들의 독점권을 폐지하여 자유로운 상업 활동을 보장했어요. 또한 아버지 ____의 묘를 옮기고 ____이라는 새로운 도시를 건설하여 자신의 정치적 이상을 실현하고자 했답니다. 이때 정약용이 만든 ____ 같은 새로운 기술이 활용되기도 했죠.
하지만 영조와 정조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붕당 간의 뿌리 깊은 갈등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어요. 정조가 갑자기 세상을 떠나고 어린 ____가 왕위에 오르자, 상황은 다시 나빠졌죠. 왕의 외할아버지나 장인 등 왕실과 혼인 관계를 맺은 소수의 가문, 특히 ____와 ____ 같은 ____ 세력이 권력을 독점하는 ____가 시작되었어요. 이들은 ____를 장악하고 높은 벼슬을 독차지하며 나라를 자기들 마음대로 운영했죠. 관직을 돈으로 사고파는 ____이 성행하고, 과거 시험도 부정부패로 얼룩졌어요. 결국 피해는 고스란히 백성들에게 돌아가 ____(전정, 군정, 환곡)이 극심해지는 등 조선 사회는 다시 큰 혼란에 빠지게 되었답니다.
단답형 문제
(빈칸을 클릭하면 답이 보입니다)
- 양 난 이후 의정부를 대신하여 국정 최고 기구로 부상한 곳은? ____
- 조선 후기 중앙 군사 조직으로 완성된 5개의 군영을 통칭하는 말은? ____
- 조선 후기 양반부터 노비까지 편제되었던 지방군은? ____
- 공납의 폐단을 시정하기 위해 토지 결수를 기준으로 쌀, 베, 돈 등으로 납부하게 한 제도는? ____
- 대동법 시행으로 정부에 필요한 물품을 조달하게 된 상인은? ____
- 인조반정 이후 정국을 주도했던 붕당은? ____
- 현종 때 효종과 효종비의 국상에서 대비의 상복 착용 기간을 둘러싸고 발생한 논쟁은? ____
- 1차 예송(기해예송)에서 서인이 주장한 상복 기간은? ____
- 2차 예송(갑인예송)에서 남인이 주장하여 관철된 상복 기간은? ____
- 숙종 때 정권이 급격하게 교체되는 정치 상황을 무엇이라 하는가? ____
- 숙종 때 서인이 남인에 대한 처벌 문제를 놓고 분열된 두 붕당은? ____
- 붕당 간의 극심한 대립을 완화하고 왕권을 강화하기 위해 영조, 정조 등이 추진한 정책은? ____
- 영조가 탕평 의지를 알리기 위해 성균관에 세운 비석은? ____
- 영조가 백성들의 군역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군포 납부액을 1필로 감면한 제도는? ____
- 영조 때 편찬된 법전으로, 『경국대전』 이후 변화된 법령을 정리한 것은? ____
- 정조가 왕실 도서관이자 정책 연구 기관으로 설치하여 개혁의 중심 기구로 삼은 곳은? ____
- 정조가 왕권 강화를 위해 창설한 국왕의 친위 부대는? ____
- 정조가 상업 발달을 위해 시전 상인의 금난전권을 폐지한 정책은? ____
- 정조 때 편찬된 법전으로, 『경국대전』과 『속대전』 등을 통합하여 만든 것은? ____
- 정조가 자신의 정치적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건설한 신도시의 이름은? ____
- 정조 사후 어린 왕들이 즉위하면서 특정 외척 가문이 권력을 독점하던 정치 형태는? ____
- 세도 정치 시기 대표적인 외척 가문 두 개는? ____
- 세도 정치 시기 국가 권력이 집중되었던 최고 정치 기구는? ____
- 세도 정치 시기 돈으로 관직을 사고파는 행위를 무엇이라 하는가? ____
- 세도 정치 시기 극심해진 조세 제도의 문란을 통칭하는 말은? ____